안산점집를 하는 12가지 최악의 유형

북한 당국의 단속과 통제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사이에서 미신 행위가 성행하고 있을 것이다. 점집을 찾아 점괘를 보며 목숨의 안산점집 방향을 찾고 심리적 위안을 얻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는 것이다.

22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평성시를 비롯한 평안남도 시·군의 20~90대 사람들이 점집을 찾는 사례가 불어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점을 통해 자신의 사주팔자를 따져보는 것은 물론 직업이나 결혼 상대, 장사 종목도 확정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이야기 했다.

점괘에 의존해 일부분 것을 확정지으려는 생활방식은 최근 평안남도 청년들 사이에서 매우 뚜렷해지고 있다. 평성시의 한 60대 점쟁이 박00씨가 이상하게 잘 본다는 소문이 시민들 속에 파다하게 퍼지면서 점을 보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청년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근 젊은이들은 미신을 믿는 경향이 서서히 더 강해지고, 점을 보는 데 드는 비용도 아끼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자금을 마련해 사주에 재물운이 있는지 팔자를 점치려는 노인들이 특별히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저번달 말 평성시의 한 70대 청년은 본격적으로 장사에 뛰어들기에 먼저 점을 보기 위해 한00씨를 찾았다.

당시 B씨는 이 청년의 사주를 놓고 점을 보더니 이번년도는 운이 좋지 않을 것이다며 내년부터 장사를 시작하라고 조언한 데 이어 가족 중에 큰 병에 걸린 사람이 있고, 머지않아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었다.

청년은 부정적인 점괘에 언짢은 기분으로 집에 돌아갔으나 잠시 뒤 실제로 A씨의 말대로 가족 중 한 사람이 중병에 걸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가하면 이 일이 소문으로 퍼지면서 A씨를 찾는 학생들이 아주 불었다고 소식통은 이야기 했다.

소식통은 “처음의도 어느 누가 잘 맞춘다는 소리만 나오면 그 점쟁이를 찾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B씨가 잘 본다는 입소문이 신속하게 퍼지면서 평안남도 내 청년들이 한00씨의 점집에 몰려들고 있을 것입니다”고 하였다.

허나 북한 당국이 미신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B씨는 단속에 걸리지 않게 확 조심하면서 하루에 4~8명씩만 점을 봐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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